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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967명 모집▲ 영양군청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오는 20일까지 내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올해 1,774명보다 193명이 증원된 1,967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은 기존 공익형 활동과 더불어 사회서비스형이 새롭게 운영되며, 유형별 모집인원은 공익형 활동 1,937명, 사회서비스형 30명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익형 활동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지역 환경개선, 공공시설 봉사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11개월) 활동하고 29만 원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 활동은 만 65세 이상(일부 유형 60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보육 시설,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 원 정도를 지급한다. 노인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르신의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위해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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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4236명 모집▲ 경주시, 2023년 노인일자리 중 문화재 주변 환경정비 = 사진설명 경주시가 어르신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특히 내년에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3588명 보다 18% 증가한 4236명을 모집한다. 사업비도 올해 135억 원 보다 33% 증가한 총 180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시가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노인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 유지와 대인관계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노인일자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활동형(3356명) △사회서비스형(609명) △시장형(271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취약계층지원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11개월)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보육시설,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 원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에서 근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가 배분된다. 시는 노인 일자리사업의 전문성과 체계화를 위해 5개소 수행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접수 기간 내 △원석체육관(1980명, 경북경주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1200명)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450명)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306) △황남동행정복지센터 대강당(300명, 경주문화원)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등의 온라인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5개 수행기관은 소득·재산, 보행능력, 사무역량 등 선발 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선발을 마감하고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마련 등 노인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신청 기간 내 어르신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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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수해 응급 복구율 92%…일상 회복 총력▲ 부석면 낙화암천 응급복구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응급 복구율이 90%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기준 도로와 교량 등 공공시설과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 접수 720건 중 92%인 660건의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특히 주택 84곳, 축사 6곳, 문화재 10건의 침수 피해 응급 복구는 모두 완료했다. 도로 파손 350건과 하천 유실 270건의 복구율도 각각 95%, 88%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누적 인원 1만 2000여 명, 장비 6800여 대를 투입해 수해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등록 완료된 영주지역 공공시설 피해액은 287억 원이며 1일 오후 6시 기준 피해액 130억 원이 접수된 사유 시설에 대한 입력은 6일까지로 연장됐다. 시는 피해 현황이 누락 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응급 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하면서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복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이 수해의 상처를 딛고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공식 피해조사에 나선다. 피해규모가 최종 확정되면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피해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국세·지방세 납부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도 추가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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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집중호우 신속한 피해복구에 행정력 ‘총동원’▲ 영주시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회의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현장 지원에 나서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누적 강수량이 370㎜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14~15일에 270㎜의 비가 집중되며 큰 피해가 발생했다. 27일까지 재산피해는 공공시설 493건 270억, 사유시설 4420건, 80억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피해가 발생한 19개 읍면동에는 해당 읍면동 공무원 및 시 재난담당 부서 공무원 60여 명을 상시로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더해 27~28일 양일에 걸쳐 영주시청 공무원 100여 명이 피해지역을 찾아 호우로 피해가 심한 봉현면 일대의 토사 제거, 도로변 정비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며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자원봉사자, 군 장병 등이 복구지원에 나서 27일까지 누적인원 4600여 명,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100여 대를 투입한 수해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지역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 직원이 수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정·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경북도 내에서 가장 먼저 공무원 비상근무 3단계를 발령하고, 전 직원 재난상황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피해 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이어 15일에는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이재민 구호, 안전진단, 시설응급복구, 의료 및 방역, 교통대책 등 26개반을 편성해 통합대응체제를 구축,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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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수해복구에 도움의 손길 ‘잇따라’…군인, 자원봉사자 등 3100여 명 참여▲ 황금독수리여단 장병들이 주택에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 영주시에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며 피해복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군 장병 1737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1074명 등 누적 인원 3100여 명이 수해복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해복구 참여자들은 비탈면 토사 붕괴로 주택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에 투입돼 시름에 빠진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피해 가옥을 정비하고 배수로 정비와 두둑 쌓기로 추가피해 예방 조치를 진행했다. 긴급 복구지원 현장에 집중 투입되고 있는 군 장병들은 유실되거나 파손된 시설과 농경지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육군 제7공병여단은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지원해 주택 토사 제거, 도로개통 등 복구작업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지역의 아픔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대한 피해복구가 빨리 이루어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 4명, 부상 2명의 인명 피해와 24일 기준 도로 사면유실 등 624건의 공공시설 피해와 주택 95건, 농작물 370ha 등 사유시설 피해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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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구슬땀’▲ 윤경희 청송군수, 복구 작업 현장 직접 찾아 격려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 복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를 수해복구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동원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 작업을 펼쳤다. 특히 지난 21일 진보면 후평1리, 이촌1리, 추현리 일대의 주민생활 밀접공간 피해현장에는 군청 공무원 30여 명과 함께 윤경희 청송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침수주택과 주거지 주변 토사 제거, 마을 공공시설 복구 작업에 손수 힘을 보탰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장비 투입이 어려운 주택, 마을 공공시설 등 주민 생활 밀접 공간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직원들을 동원해 나서게 되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수해복구에 임한 직원에 감사를 전하며, 특히 복구 작업도 중요하지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청송군에서는 공무원 이외에도 여러 지역 자생단체 및 자원봉사단체에서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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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대상 후보지 발굴용역’ 착수(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우리동네살리기사업 대상 후보지 발굴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사업 대상구역 발굴을 위해 추진된다. 우리동네살리기사업은 인구유출, 건물노후화로 활력을 상실한 소규모(5만㎡ 내외)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을 지원해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에는 사업 기간 4년 동안 국비 50억 원과 지방비 33억 원을 포함한 총 83억 원을 지원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 대상 후보지 발굴을 위해 △우리동네살리기의 이해 △과업의 배경 및 목적, 범위 △여건 분석 및 쇠퇴진단 △대상지 검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보완 사항을 반영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2024년부터 연차적으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송호준 영주시 부시장은 “인구감소와 도시 쇠퇴로 ‘우리동네살리기사업’이 꼭 필요한 대상지를 발굴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쾌적한 환경, 안전하고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우리동네살리기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남선선비지구 집수리사업이 ‘2022년 도시재생 집수리 우수사례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영주시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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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우수기 태풍·집중호우 대비 재해예방사업 박차(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은 올해 우수기 태풍과 장마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각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재해예방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영덕 일대는 지난 2018년에서 2020년까지 연이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공공시설 피해 등으로 518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영덕군은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 761건의 복구사업을 모두 완료했으며, 근본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비롯해 재해위험개선지구 및 급경사지 정비사업,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 13건의 예방사업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477억원 규모의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304억원이 투입되는 금호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이 밖에도 재해 발생 우려지역에 대해 △대형 양수기, 비상용 마대, 차수판 설치 및 하천 준설 등의 침수 예방대책 수립 △신속한 재난 상황 알림을 위한 집집이 재난방송 무선수신기 설치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재난 대응훈련 시행 등을 통해 인명피해 예방에도 각별히 대처하고 있다. 이처럼 영덕군이 재해복구와 예방에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는 가운데, 김광열 영덕군수는 3월 초부터 재해예방사업장을 직접 순찰·점검하며 우수기 대비 공정관리와 피해요소 사전제거 등의 현장관리에 철저함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김 군수는 지난 17일 관내 소방서 외 13개 관계기관과 합동회의를 실시하는 등 재난대응 협업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과 자원을 모두 동원해 재난과 재해를 사전에 대비함으로써 주기적으로 반복되던 우수기 피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자만하지 않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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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스코와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손 맞잡아…(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6일 도청 사림실에서 포스코(POSCO)와 2022년 11호 태풍‘힌남노’피해의 빠르고 항구적인 개선복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태풍 피해 당시 응급복구과정에서 보여준 협력을 바탕으로 항구복구 추진에도 함께 이어 나가자는 것으로,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태풍 피해지역의 수해복구사업과 재해예방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조속히 나올 수 있도록 후속 조치도 준비했다. 주요 협력분야로 경북도에서는 △포스코 사업장 주변 홍수방어벽설치 기술지원 △포스코 강건재 우선 활용 △지역기업의 강건재 활용 기술개발 협력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수해복구사업의 특수교량 설계‧시공 기술지원 △수해복구와 예방사업 강건재의 우선 공급 △경북형 교량 등 강건재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태풍 ‘힌남노’는 지난해 9월 포항‧경주 일대에 누적 강우 569.0mm, 시우량 116.5mm를 기록해 500년 빈도를 상회하는 강우로 지역 일대에서 기록상 최대 피해로 나타났다. 사상자 11명, 이재민 5050세대 1만여명, 주택 및 공공시설 피해 등 2045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포스코도 당시 수해를 당하는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한편, 경북도는 2개월여 기간의 응급복구를 마무리하고 정부로부터 복구비 6367억원을 확보해 재해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심각한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 일원의 지방하천과 도로는 실시설계가 한창이며, 3월중 사전심의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설계를 마무리하고 4월부터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한 인적·기술적 협력으로 경북도의 행정력과 포스코의 특수강건재 기술력이 더해져 고내구성, 친환경이 결합된 재해복구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태풍 피해를 입은 경북도와 포스코가 함께 손을 맞잡아 위기를 극복하고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술협력을 통해 천년을 견디는 대한민국 랜드마크 시설물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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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올해 노인일자리 3588개로 확대…135억원 투입(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생활안정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는 3588개로 지난해 3390개 보다 5.8% 늘었으며, 예산도 135억원으로 지난해 127억원 보다 6.3% 증가했다. 이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노인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 유지와 대인관계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노인일자리는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민간분야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3074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활동, 취약계층지원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월 27만원이 지급된다. 33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보육시설,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약 60만원 정도 지급된다. 18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근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가 배분된다. 시는 노인 일자리사업의 전문성과 체계화‧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역 수행기관 5개소에 전담인력 25명을 투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수행기관은 공공시설 관리와 지역사회 환경정비를 비롯해 복지시설 도우미, 시니어 안전 모니터링 등 34개 사업단을 지정해 운영한다. 시는 1월 중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선발을 마감하고 2월부터 12월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